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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그래놀라, 뮤즐리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by 시그뮬 2022. 8. 17.

 보통 시리얼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칭하는 과자 같은 시리얼과 그래놀라, 뮤즐리를 모두 말하는 듯 보입니다. 그나마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시리얼과 그래놀라까지는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생겼을 정도로 이제 그래놀라는 일반적인 식품 명칭이 된 것 같은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시리얼은 주로 아침으로 먹는 곡물가공품입니다. 따라서 그래놀라와 뮤즐리도 시리얼에 포함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차이와 정의를 알아보겠습니다.


 

시리얼(Cereal)

 시리얼이라는 단어 자체는 말 그대로 '곡물'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시리얼의 정식적인 명칭은 아침식사용 시리얼(Breakfast Cerea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곡물을 가공하여서 특히 아침식사로 먹기 좋게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시리얼의 형태 중, 그래놀라나 뮤즐리 등을 제외한 '우리에게 익숙한', '아주 일반적인' 형태의 것을 시리얼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얼핏 과자로 보이는 것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시리얼의 특징
     - 다양한 곡물로 만들어진다: 쌀, 옥수수, 귀리 등
     - 가공이 많이 되어 있다: 납작하게 눌러놓은 콘플레이크나, 뻥튀기처럼 튀겨 놓은 형태 등 본래 곡물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공되어 있는 편입니다.
     - 달다: 일반적으로 당류가 많이 첨가되어서, 매우 달게 느껴집니다. 어린이용 시리얼일수록 화려한 색과 단맛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 흔하다: 가장 흔한 '시리얼' 종류 중 하나입니다.
    - 주로 차게 우유와 먹습니다.

그래놀라

 그래놀라는 납작하게 눌러놓은 납작귀리(rolled oat), 견과류를 주 재료로 합니다. 여기에 꿀이나 설탕 같은 당류를 첨가하고, 저어가며 구워 만들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형태의 그래놀라가 만들어집니다. 잘 구워진 노릇한 색에, 서로 약간 뭉쳐 있는 모양입니다.

  • 그래놀라의 특징
     - 달콤하다: 일부 시리얼처럼 공격적으로 달지는 않은 경우가 보통입니다. 적당한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바삭바삭하다: 당류를 첨가해서 구웠기 때문에 바삭바삭합니다. 조금 뭉쳐 있기도 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 원재료가 눈에 보인다: 원물의 형태가 거의 눈에 보입니다.
     - 시리얼처럼 찬 우유에 먹어도 되고, 다양한 요리에 토핑으로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뮤즐리

 뮤즐리는 그래놀라와 마찬가지로 납작귀리를 주 재료로 합니다. 여기에 각종 곡물, 씨앗, 견과, 건과일 등을 첨가하여 뮤즐리 믹스를 만듭니다. 재료는 그래놀라와 정말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하면 뮤즐리는 '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뮤즐리의 특징
     - 원재료가 눈에 보인다: 그래놀라보다도 더, 원재료를 단순히 섞어놓은 것에 가깝습니다. 어떤 재료가 들었는지 다 보입니다.
     - 굽지 않았다: 그래놀라처럼 당류를 따로 첨가하여 굽지 않았습니다.
     - 입자가 뭉치지 않았다: 따라서, 재료들이 서로 뭉쳐 있지 않습니다.
     - 바삭하지 않은 식감: 굽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놀라나 시리얼처럼 바삭바삭한 맛이 없습니다.
     - 포리지나 오트밀처럼 먹을 수 있다: 하룻밤 액체류에 재워 놓거나 끓여서 오트밀 죽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시리얼, 그래놀라, 뮤즐리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차이점에 주목하여 서로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어 보았습니다. 추후에는 각자 하나씩 정의를 자세히 적고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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