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 윤리상의 이유, 혹은 그냥 맛있어서 먹기도 하는 식물성 우유, 즉 대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리얼과 그래놀라, 뮤즐리 등 아침식사용 시리얼을 말아먹기에도 좋은 대체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목차>
- 식물성 우유? 대체유란?
- 왜 식물성 우유를 먹을까?
- 대체유의 종류, 영양
- 직접 만들어 본 대체유!
- 코멘트
[ 01 _ 식물성 우유? 대체유란?]
- 물과 식물성 재료로 만든, 우유와 비슷한 액체 음료.
- 귀리, 아몬드, 헴프, 쌀 등 다양한 곡물/열매/견과로 만들어짐.
대체유란 실제 가축의 젖은 아니나 우유와 유사한 점이 있는 음료를 말합니다. 우유와 같은 희뿌연 색, 크리미한 목 넘김 등이 유사점입니다.
[ 02_ 왜 식물성 우유를 먹을까? ]
- 환경친화적이다.
- 소의 젖인 우유는 다른 모든 가축 산업과 마찬가지로 생산 과정에서 많은 메탄가스를 발생시킵니다. 배설물이나 항생제 등으로 인한 수질, 토양, 생태계 오염도 유발합니다. 식물성 우유 섭취는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 적어 환경친화적입니다.
- (얼마나 환경친화적이고 비건인지는 대체유 재료 종류마다 다릅니다. 다만 어떤 것이든 당연히 목축업보다는 더 환경에 좋습니다.)
- 윤리적이다.
- 젖소 역시도 다른 동물이나 인간과 똑같습니다. 임신을 하지 않으면 젖이 나오지 않습니다. 암컷 젖소는 계속된 임신을 반복하며 정작 새끼에게는 젖을 물려보지도 못한 채 인간들에게 자신의 젖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 맛이 좋다.
- 우유와는 다르지만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 직접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 원하는 재료, 믹서기, 물만 있으면 내 입맛에 맞는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 03_ 대체유의 종류, 영양 ]
- 곡식이나 열매의 종류만큼이나 많음.
- 대표적인 식물성 우유의 재료는 아래와 같다.
- 견과류: 아몬드, 브라질 너트, 캐슈너트, 호두, 피칸, 피스타치오 등
- 곡식류: 쌀, 귀리, 밀, 보리, 호밀, 기장 등
- 콩류: 대두, 땅콩 등
- 씨앗류: 치아시드, 헴프시드, 참깨, 해바라기씨 등
- 그 외: 코코넛 밀크
- 영양 구성은 재료에 따라 전부 다르다.
- 예를 들어 대두로 만든 두유의 경우는 우유에 필적하는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물과 함께 갈았을 때 뿌옇게 우유와 같은 색이 나고 지방이 좀 있는 열매류는 대체유 만드는 데 다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04_ 직접 만들어 본 대체유 ]
- 오트밀크(귀리 우유)
- 귀리의 단백질 성분 때문에, 미끄덩거리는 느낌을 잡기 힘들었습니다(당연히 그 미끄덩거리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 찬물에 귀리를 갈아서 빠르게 짜내면 점액질 목 넘김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 ↑미끈거리는 식감 잡으려고 많은 검색과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입니다.
- 아몬드 밀크(+온갖 견과류)
- 아몬드로만 만들다가, 나중에는 호두와 피칸까지 되는대로 넣었습니다.
- 오트밀크보다 더 고소하고 크리미해서 맛있었습니다.
- 물론 미끈거지리도 않고요.
맛을 위해서는 적당량의 소금과 설탕 첨가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계피(시나몬)가루를 아주 살짝만 첨가해 보시기를 꼭 추천드립니다.
[ 05_ 코멘트 ]
- 어떤 이유로든 시도해 보세요.
그냥 마시기도 좋고, 시리얼에 부어 먹어도 좋습니다.
식물성 우유를 왜 마시는지,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가지를 소개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간결하게 적어 보았습니다. 제 글을 참고로 하여 더 궁금한 정보는 따로 검색해 보시는 길잡이로 삼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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